Imazoo갤러리의 개관전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3인의 작가들의 최신작 16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염료에 대한 세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서용선은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작가이며, 작품에 강한 색을 사용한다.

작가는 색들을 겹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낸 ‘색의 화가’로 유명하다. 하종현은 물감의 시각적 효과보다 촉감적 효과를 중시하는 작가로 마대 뒤에서 물감을 밀어내고 밀려나오는 유화물감을 다시 사용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대 명예교수다.

이강소는 캔버스에 동양적인 화풍을 담아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조합을 이끌어내는 작가이며, 최근에는 사진집을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03년에는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을 만족시키는 이번 전시는 7월8일부터 8월14일까지. 02) 557-1950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