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연 이래 시즌1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000여 회의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를 차지했다. 올해 4월에 시즌4로 접어든 뮤지컬이다. 제1대 김종욱인 오만석, 엄기준을 포함, 신성록, 김무열 등 이 작품을 거쳐간 배우들은 현재 무대를 비롯해 TV와 스크린에까지 진출해 흥행배우가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쭉 <김종욱 찾기>에 출연해 이 작품으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나라가 여전히 여자역을, 일본 뮤지컬계에서 이미 인정받은 배우 박동하가 김종욱역으로 합류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이들 외에도 공개오디션을 통해 400여명의 지원자들 중에 총6명이 선발되었다.

이 작품의 관람포인트는 바로 1인 22역을 맡은 ‘멀티맨’. 해설자는 물론, 극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바삐 뛰어다니는 그는 <김종욱 찾기>의 김종욱보다 관객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운영하는 남자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남성 관객의 예매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번 시즌4는 기존의 무대와는 다른 ‘다이어리’ 컨셉트를 가지고 제작돼 무대세트까지 극의 이야기로 활용하고 있다. 이름이 ‘김종욱’인 관객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2007년 10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 02) 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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