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포럼뉴게이트의 ‘젊은 작가 발굴 2009’ 프로그램에 선정된 서양화가 김효준이 선정,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2006년 ‘Nigh-scape’란 제목으로 한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열린 전을 포함해 다수의 그룹전시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영화에 관련된 미술을 해온 작가의 작품은 사진 혹은 스틸컷으로 보일 정도로 사진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다. 그러나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풍경 뒤에는 비사실적인 ‘시물라르크(Simulacre)’를 재현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도시의 밤을 소재로 삼아 이를 드러내고 있으며, 자본주의의 천국이 화려한 조명에 의해 철저히 포장되는 밤풍경을 통해 모든 욕망이 허상임을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 스펙터클한 도시의 풍경과 대비되어 나타나는 현대인들의 방항과 소외, 고립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전시는 8월18일부터 8월29일까지. 02) 517-9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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