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현대무용가와 한국음악가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까. 공연 무대에서 비인기 장르로, 현대무용과 월드뮤직에 새겨진 편견을 지우기 위해 대학로예술극장과 Lim-AMC 작심하고 기획한 관객소통 프로젝트가 8월12일부터16일까지 5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다크니스 품바>로 지난해 CJ영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현대무용 단체 ‘김재덕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선과 과감한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단체다. 국악기로 월드뮤직에 도전한 ‘그룹 wHOOL’은 2003년 결성 이후 국내 영화 <선택>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등의 타이틀 곡을 작곡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현지교민 응원단 ‘붉은호랑이’ 음악감독 및 음악 담당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재덕 프로젝트’의 김재덕은 노래하는 무용수로, 판소리와 록음악을 조화롭게 어우르며, ‘그룹 wHOOL’의 리더 최윤상은 퍼포먼스에 강한 연주자로 장구, 꽹과리, 북, 피리, 태평소 등의 전통악기와 함께 핸드소닉, 신디사이저 등의 현대적인 디지털 악기로 한국의 소리를 완성해낸다.

즉흥연주라기 보다 관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쾌한 공연이란 의미의 JAM있는 공연에서 이들 두 팀의 참신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구. 아르코시티극장 대극장) T. 02-589-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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