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댄스 쇼이자 대사가 없는 무언극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성공에 힘입어 브레이크댄스를 기초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의 제목인 '베이비'는 아기 눈동자와 같은 동심의 순수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비보이에게 가지고 있는 일반 사람들의 고정관념, 편견 등을 깨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공연은 말레이시아 최대의 관광박람회인 '마타(MATTA)'에서 총5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발판으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원 소스 멀티 유즈'를 표방, 단순히 공연이 아닌 만화, 영화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서 산업 육성을 시도 중이다.

이 작품은 비보이 연습생인 남자주인공 한얼과 한국무용을 추는 여자주인공 해밀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양의 춤인 비보이 댄스와 동양의 춤인 한국무용의 절묘한 조합은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

또한 전통 음악인 국악에 맞춰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이는 비보이의 퍼포먼스는 음과 양의 조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딛고 비보이 챔피언이 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통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8월15일부터 오픈런. 홍대 비보이 전용극장. 02) 323-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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