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al play-the end'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가능성에 대한 실험적 정신을 보여주는 사윤택 작가의 개인전이 UM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 지원 공모 선정자이기도 하며, 2006년에는 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선정 작가의 이력뿐 아니라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는 동영상을 순간 캡처하는 스크린 샷과 같이 일상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을 포착, 그것을 기록의 일종으로 봄과 동시에 그 안에서 시간성과 공간성을 탐구한다. 회화작업에서 이에 대한 탐구 작업은 과거와 현재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라는 시간성까지 함의하고 있으며, 모든 시공간의 교차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전제를 세워 상상력을 발휘해 이를 캔버스에 담아낸다.

또한 겨울의 문턱에 닿기 전에 가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돼 기존 작품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작가의 예민한 감수성을 한껏 느낄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11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02) 515-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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