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5월호 현대문학 표지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교육전시가 환기미술관에서 기획됐다. 김환기뿐 아니라 이규상, 이중섭 작가의 장정과 삽화 인쇄물이 전시된다. 동시대 북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 총 2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소개된다.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환기 작가는 문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작가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어울렸으며, 이 때문에 장정과 삽화를 꾸준히 제작했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은 결코 가볍고 즉흥적이지 않아 작가 특유의 화풍을 그대로 담고 있다. 또한 약 40년 동안의 작가의 일생뿐 아니라 예술 세계 역시 여실히 드러난다.

현재 북아트 작가 김나래의 '북프레스 컬렉션' 100여 점뿐만 아니라 북아트 작가그룹인 북웨어의 '팝업과 함께하는 오즈의 방'도 함께 전시된다. 교육전시인 만큼,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뿐 아니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아트북 만들기, 성인을 위한 북아트 워크숍이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11월 20일부터 2010년 1월 17일까지. 02) 391-7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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