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블라우스'
행위예술가 IUM(이윰)의 전시가 갤러리이마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이윰 작가가 1995년부터 집필을 계속해 온 <빨간 블라우스>의 2009년판이기도 하다.

15년 만에 같은 테마로 열리지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데 전시의 의의가 있다. 이윰 작가는 박진희 작가와 함께 스토리텔링 작업은 물론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윰 작가는 조각 설치와 오브제, 박진희 작가는 회화 작업과 캔버스천을 의상으로 제작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객들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토링텔링 퍼포먼스다.

30여 명의 참여 작가들은 예술치유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전시장의 콘셉트는 이윰의 소설 <빨간 블라우스> 속 세계이자 치유의 공간인 'Red Dimension'이기도 하다. 전시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기존의 방법을 뛰어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2월 18일부터 2010년 1월 17일까지. 02) 55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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