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와 브론즈 등으로 작업하는 스페인 출신 작가 Amador의 전시가 마이클슐츠갤러리에서 기획됐다. 작가는 스페인과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쿠바에서도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베를린과 말라가에서도 추후 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작가가 스페인의 도시 튀니스를 여행하면서 직접 본 교차하는 길, 문화 등과 연관 지을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재현된 인물들은 그들 자신만의 고유함에 빠진 개인을 표현한다. 이는 더 나아가 선사시대 문명의 유산, 다양화와 혁신과도 환원된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개인적 태도가 문화라고 명명되고 있는 현실을 포착해낸다.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 작품은 빛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주며, 이는 기존의 재료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개인과 주변 상황과의 관계, 개인의 사유와 태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이를 통해 기술적이고 심미적인 가능성에 대해 모색한다. 12월 17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02) 546-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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