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본 작품의 오리지널 캐스트 중 한 사람이다. 노래 대신 춤으로 이야기를 이끄는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다. 재즈, 현대무용, 발레, 자이브, 스윙 등 다양한 안무를 보여주는 댄스 퍼포먼스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주원이 캐스팅됐다. 그는 세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노란 드레스 여인' 역을 맡았다. 극 중 가장 인상 깊은 배역이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장현성이 출연한다.
그는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 드라마 <유리의 성> 등을 통해 다양한 배역을 맡아 왔다. 이 외에도 안무가 이란영, 전 국립발레단 무용수 정주영 등 20명의 배우와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극은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Swing', 두 번째 에피소드 'Did you move?', 세 번째 에피소드 'Contact'는 각각 다른 장르의 음악(스윙재즈, 컨템포러리 재즈, 클래식, 록)과 춤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기막힌 반전을 담고 있으며 대사 없이도 극적 전개가 원활히 이뤄진다. 작품은 인접 장르 간 융화를 통해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1월 8일부터 1월 17일까지. LG아트센터.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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