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인 이번 공연은 새로운 캐스팅과 에피소드를 보완해 무대에 올려졌다. 결말 또한 달라졌지만 줄거리 기본 골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극에는 3년을 사귄 동갑내기 커플과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 등장한다.
서로 다른 두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갈등과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려는 남자친구 김우진의 포복절도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김태린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해피투게더>, <스마일 어게인>, <오프> 등을 연출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함께 버무려냈다. 자칫 잊고 지나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웃음과 감동을 적절하게 조합해 관객들에게 어필한다. 1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미라클 씨어터 2관. 02) 742-7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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