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좋아하는 남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VMH)'이 최고의 명기인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기꺼이 전달하게 했던 클래식계의 섹시 아이콘. 프랑스 출신의 로랑 코르샤가 첫 내한 무대에 오른다.

파가니니 콩쿨 우승, 쟈크 띠보 콩쿨 그랑프리, 지노 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쿨 프리미어 그랑프리 등 화려한 국제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로랑 코르샤. 그는 바흐부터 현대 음악까지, 또한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정통 클래식 음반뿐 아니라 프랑스 영화 <내 인생의 남자(L'homme de sa vie)>를 비롯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음악 작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영화음악만을 담은 앨범 <시네마>를 발매하는 것을 보아도 그의 음악적 편력은 드러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음악 친구들이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로맹 에르베와 아코디어니스트 데이비드 리챠드와 함께 라벨에서부터 거슈윈까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부터 채플린의 '스마일(Smile)'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48-448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