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젊은 무용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 춤의 향연은 향후 공연 전반에 대한 지원까지도 책임진다.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젊은 무용가들의 홀로서기를 도우며 무용계 선순환을 유도하는 시스템인 것. 올해로 11회를 맞은 축제에는 하루에 세 팀씩 총 15팀이 4월 2일, 6일, 10일, 14일, 18일에 징검다리 식의 공연을 펼친다.
현대무용, 발레, 한국창작무용 등 장르의 경계 없이 젊은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작품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축제의 무대에는 김나영, 성한철, 김대현, 함지혜, 정석순, 김은화 등이 오른다.
이들 15팀 중 우수작으로 뽑힌 팀에게는 오는 6월에 의정부에서 열리는 <창무국제무용제>의 초청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국제무용축제인 <창무국제무용제>에는 일반 관객뿐 아니라 해외 디렉터나 저널도 참석한다. 4월 2일부터 19일까지, 홍대 포스트극장 T. 02-704-642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