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o Untoro, 'River #11'
현재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주(Yogyakarta) 출신의 젊고 재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5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스타일과 매체를 통하여 1998년(마지막 정치적 혁명) 이후 인도네시아 사회생활과 관련된 흥미로운 접근법과 경향을 보여준다.

'Cross-borders'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언어를 구사하는 5인의 젊은 작가들은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전환기를 벗어나며 이전 세대들이 겪어야 했던 독재정권 및 정책의 희생, 두려움 없이 자신의 생각과 정신을 창작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 자유를 얻게 되었다.

5명의 작가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안팎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대미술계의 대표적인 작가 우고 운토로를 비롯하여 추상파 양식 분야의 신예스타 중 한 명인 아구스 바쿨, 거리의 예술가에서 전 세계 컬렉터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르한 시키, 각종 아트 페어와 AAA가 선정한 작가 코콕 P.산초코, 80년도 출생의 젊은 신예 작가 토판 아리 위디안토까지 폭 넓은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가 사회적 변화기에서 예술의 개혁을 이루어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앞으로 국제 현대미술계의 흐름을 조망하고 동시대의 동남아시아 미술을 국내에 선보이는 뜻 깊은 기회이다.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워터게이트 갤러리. 02) 540-3213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