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작을 위해 17명 댄서들이 최종 오디션을 보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1985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현재까지도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에서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연출가 잭(Zach)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1975년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연출, 작곡, 작사, 극본, 안무 등)을 석권했으며, 1990년까지 6137회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공연은 2006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투어공연의 연출 겸 안무가인 Baayork Lee가 직접 연출을 맡는다. Baayork Lee는 5살에 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여,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코니 역할로 1975년 초연에 출연했던 배우다.

코니는 그녀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배역이어서 <코러스라인>은 그녀에게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스탭들과 한국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또한 15인조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완성도 높은 음악은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번 공연은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 공연이다. 6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02) 722-8884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