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물론 크로스오버 등 영역을 넘나드는 레퍼토리는 물론 무대 위에서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공연에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기도 했다.
올해 김정원은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피터 야블론스키를 자신의 무대로 초청했다. 네 손으로 연주하는 듀오 콘서트에서 이들은 밝고 경쾌한 음색부터 서정적인 연주, 그리고 비르투오조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모차르트부터 라흐마니노프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아노 위에서 거침없는 두 남자의 선율이 27일 서울 공연을 거쳐 6월의 마지막 날, 대전에서 펼쳐진다. 6월 3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02-2658-3546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