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진동 창립 10주년 청소년 희곡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신지영 작가와 극단 진동의 공동 작업이다.

해적방송반이라는 기발한 소재로 성적과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와 10대들의 꿈과 인권에 대해 다룬 작품. 진부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적방송반과 신나는 음악을 통해 10대 감각에 맞게 유쾌하게 풀어낸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부재한 오늘날, 그저 단순한 가벼움과 단순한 메시지를 강요받고 있는 청소년 관객에게 깊이와 감동과 울림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공연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그리고 세대와 세대 간의 교류와 이해를 촉진시키고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줄 작품이다.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 물. 02) 889-3561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