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매일 매순간 감동을 원한다. 더욱 뜨거워지기 위해 여섯 청춘이 매일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지하 밴드 연습실. 그곳이야말로 이 청춘들에겐 우주보다 더 큰 세상이다.

순수한 밴드 음악에의 열정으로 뭉친 '복스팝'의 멤버들이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위기와 시련, 로맨스를 다룬 뮤지컬 <오디션>. 세상 속에 청춘을 던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07년 초연 이후 창작뮤지컬의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뮤지컬 <오디션>은 제13회 한국 뮤지컬 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흥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유료관객 약 7만 5000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막을 내린 <오디션>이 2010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2010 <오디션>은 만능엔터테이너 홍경민이 전격 합류하여 일명 '오디션 마니아'들의 관람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뮤지컬 <오디션>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개념 라이브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대 위의 폭발적인 에너지처럼 불타오르는 젊음의 향연은 관객들의 마음에도 청춘의 꿈이 피어나게 할 것이다.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