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
'라트비아의 숨겨진 보석' 이네사 갈란테가 2년 만에 서울에서 공연한다. 순수하고 청명한 고음에는 그러나 우수가 스며있다.

초겨울과도 잘 어울리는 음성으로 그간 로열 콘서트헤보우,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섰다.

이번 공연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친근하고 편안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듀엣곡에서 호흡을 맞추는 바리톤은 팝페라 싱어 카이로 활동하는 정기열. 지난해 말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듀엣 무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여자경이 지휘봉을 들며, 프라임 필하모닉이 반주를 맡는다.

12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99-574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