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를 꿈꾸는 시골뜨기 달타냥과 삼총사 아토스 · 프로토스 · 아라미스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삼총사>. 결투를 벌이기로 했던 삼총사와 달타냥은 우연히 국왕실종 사건에 연루되고, 이들은 오히려 힘을 합세해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 추기경을 물리치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만화, 소설,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대중들에게 매우 익숙할 것이다.

뮤지컬로 제작된 <삼총사>는 17세기의 프랑스를 완벽히 재현하여 무대와 의상,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2009년 초연 당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삼총사>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0년, 더욱 보강된 스토리 라인과 강화된 사운드로 100% 향상되어 돌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 당시 삼총사의 리더이자,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을 맡았던 유준상이 이번에도 역시 더욱 남성적인 아토스로 돌아왔다.

이 외에도 엄기준, 김무열, 제이, 다나 등 걸출한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특히 아이돌 스타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삼총사>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잭 더 리퍼> <락 오브 에이지>에 이어 한류열풍의 교두보 역할을 할 <삼총사>의 선전이 기대된다.

12월 15일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02)764-7858~9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