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과 충격의 무대를 선보인 안무가 김남진이 (재)한국공연예술센터 2011년 1월의 우수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이번 무대에서 김남진은 그동안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4작품을 일주일간 선보인다.

'환경 프로젝트'란 테마의 공연으로, <미친 백조의 호수 Ⅰ, Ⅱ>, <두통>, 등 네 작품이 움직임을 통해 환경을 이야기한다.

2009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2010년 피지컬씨어터 페스티벌을 통해 각각 소개된 <미친 백조의 호수 Ⅰ, Ⅱ>(1월 19일~23일)는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환경오염이 나의 삶과 직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는 장애인 행위예술가 강성국 씨가 참여했다.

아이티 지진을 모티프로 한 <두통>은 자연재해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인간임을 드러내며 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이 두 작품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이어진다.

1월 19일부터 1월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T. 02-2263-468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