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6일, 고 김광석의 기일이 다가오면 그를 추억하는 방송과 행사가 이어지곤 한다. 올해로 15주기를 맞은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추모 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가 열린다.

지난 1월 15일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열린 '김광석 다시 부르기' 대구 콘서트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팬들 마음에 살아 있는 김광석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했다.

서울 콘서트에서도 쟁쟁한 후배 뮤지션이 헌정 무대에 참여한다. 무거운 추모 콘서트가 아닌,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뮤지션들이 김광석을 매개로 관객과 음악을 나누는 자리이다.

힙합, 소울 가수 바비킴, 싱어송라이터 이적, 슈퍼스타 K2가 발굴한 장재인,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4CUS 등이 무대에 선다. 학생시절 김광석 콘서트 아르바이트 경험을 비롯해 김광석과의 인연을 밝혀왔던 영화배우 황정민도 참여한다.

2월 12일, 이화여자 대학교 대강당 T. 1566-1369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