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한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이라 불리는 바이올린 여제, 이 3년 만에 내한한다.

그녀와 호흡을 맞출 오케스트라는 영국 최고의 실내관현악단으로 꼽히는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ECO).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터키'를 세련된 감성으로 들려준다.

은 데뷔 음반의 레퍼토리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선택해, 그 해 디아파종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 이래 15년에 걸쳐 그래미, 그라모폰 등 전 세계 주요 음반상을 휩쓸며 승승장구해왔다.

지성과 천부적인 재능, 그리고 미모까지 겸비한 . 현재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지난 네 차례의 내한공연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줘 이번 공연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녀의 협연곡 외에도 ECO는 하이든 교향곡 44번 '슬픔'과 영국의 자존심인 퍼셀과 브리튼의 레퍼토리를 포함해 ECO의 저력을 보여준다. 4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99-574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