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현재를 만날 수 있는 '2011 국립극장 여우樂페스티벌'의 네 번째 무대가 열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페스티벌의 이번 주인공은 들소리. 한국의 전통 굿판에서 구전된 비나리를 새롭게 해석한 '월드비트 비나리'로 세계 50개국을 누빈 그들이다.

공연은 주술적 선율에 넘치는 에너지를 더해내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성취 컨셉으로 꾸며진다. 2005년 3월 호주 워매드(WOMAD : 세계 최대 월드뮤직 페스티벌) 공식 초청을 받으며 선보인 '월드비트 비나리'는 이후 들소리의 세계 진출에 물꼬를 텄다.

지난해에도 여우락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그들은 지난해의 레퍼토리와는 다른 곡들을 선보인다. 7월 19일,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T. 02-2280-4228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