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응관(좌)와 카운테이너 이동규(우)
돋보이는 음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온 두 명의 남자 성악가가 한 무대에 오른다.

남성이 여성의 음역을 소화하는 성악가가 카운터 테너이지만, 이동규는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목소리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국내외 많은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바리톤 이응광은 국내외 성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2/2013 시즌, 독일 자브뤽겐 국립극장에서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의 타이틀 롤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헨델, 모차르트, 오펜바흐, 베르디 등의 오페라 속 아리아를 통해 두 남자의 다른 음색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마에스트로 김남윤이 이끄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8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3442-4285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