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을 울리는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유키 구라모토, 그래서 그의 무대는 늘 따스하고 객석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로맨싱 스트링스:앤솔로지> 수록곡과 더불어 지난 7월에 막을 올린 일본 창작 뮤지컬 <폭풍의 언덕>의 작곡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주제곡 'The Only Love'를 들려준다.
여기에 로맨티시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의 대표곡들을 3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 색다르면서도 웅장한 무대가 될 듯하다. 9월 중순 서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그의 연주 여행은 계속된다.
9월 17일,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1577-5266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