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중경영이 글로벌기업 성장동력

한일이화주식회사 대표이사 유희춘 회장은 1977년 12월8일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초창기부터 세계 6위의 자동차생산국에 이른 현재까지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역경을 몸소 겪어 온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 초반 가내수공업 수준의 자동차부품 공장이었던 한일이화는 2004년 말 기준으로 830여명의 종업원과 약 4,0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 관계사로는 NVH㈜, ㈜탑금속, 한일내장㈜를 비롯해 2번이나 경영위기에 빠져 아무도 인수하지 않으려 했던 회사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인수한 ㈜한일C&F가 있다.

터키의 ASSAN HANIL, 인도의 HANIL LEAR, 중국 염성의 강소한일, 의정한해, 베이징의 북경한일, 슬로바키아 법인, 미국 알라바마 법인 등의 해외 현지법인 설립과 RUSSIA TAGAZ사와의 내장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동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성장의 밑바탕에는 인간존중 경영을 몸으로 실천한 유 회장이 있다. 유 회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을 뿐 아니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앞장섰으며,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해 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고 차별 없는 대우를 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항상 앞장 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사원복지를 최우선으로 해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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