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 보다 '몸에 맞는 옷'을… 행복한 패션문화 전도사

형지어패럴 최병오 대표이사
국내 여성캐주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는 패션을 넘어 행복한 문화를 전파하는 선진적 기업인이다.

최 대표는 1996년 출시한 ‘여성크로커다일’의 매출을 매년 100% 가깝게 성장시키며 독보적인 브랜드로 키웠다. 전국에 380여 개 유통망을 확보, 여성복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매출액과 유통망을 단기간에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전국 유명 백화점 매장으로도 진출했다.

이런 성과는 30~50대에 이르는 중장년 여성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그들이 행복할 수 있는 패션문화를 확산시킨 데 있다. 모두가 백화점이나 번화가의 매장만을 선호하던 때에 최 대표는 전략적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소도시 가두 상권을 공략했다.

최 대표는 ‘보기 좋은 떡’ 보다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즐겨 입을 수 있고 그들의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몸에 맞는 옷’을 개발해왔다. 서울대 패션신소재 연구센터와의 산학협동으로 하이테크 신소재를 개발해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했다.

형지어패럴은 지난해 프렌치감성 캐주얼 ‘샤트렌’과 도시적 감성의 커리어웨어 ‘끌레몽뜨’에 이어 최근 3040여성 타킷의 스포티브 캐주얼 ‘올리비아하슬러’까지 런칭하는 등 여성패션 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이루고 있다.

형지어패럴은 나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판매수익의 1%를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1% 사랑 나눔’ 운동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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