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케네디, 최원석



사라지지 않는 미국의 신화

어느덧 40년이 지났지만 그는 미국인들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는 ‘살아있는 신화’였다. 존 F. 케네디 미국 35대 대통령 암살 40주기를 맞은 11월22일. 미국 전역은 추모의 물결로 뒤덮였다.

텍사스 댈러스의 암살 현장과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수천명의 추모객이 몰려 들었고, 방송들은 1주일 전부터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그의 죽음을 재조명했다. 영웅 만들기에 이력이 난 미국적 신화의 산물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언제쯤 그런 대통령을 가져볼 수 있을는지.


연예인 킬러 불명예

여배우 L, J, 배우 겸 탤런트 L, 탤런트 E, 선배 가수 K…. 가수 배인순씨가 최근 펴낸 한 자서전은 ‘연예인 킬러’라는 전 남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방탕한 사생활을 폭로하는데 철저히 초점이 맞춰졌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이니셜의 주인공 맞추기가 한창이고, 책은 출간 1주일여만에 10만부 이상이 팔렸다.

최 전 회장은 “똑 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 대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부인이 보는 앞에서 여자 연예인과 당당하게 정사를 했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건 볼짱 다 본 셈이군.

입력시간 : 2003-11-25 17:25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