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안대희 ↑, 이영훈 ↓


▲ 국제검사협회 공로상 수상

국제검사협회 연례 총회에서 대선 자금 수사팀과 함께 공로상을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5월 마무리된 대선자금 수사에서 안대희 부산 고검장은 중수부 수사팀과 함께 외부의 정치적 외압을 이겨내고 수사를 강행,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고 고비용 정치 청산의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사를 통해 드러난 불법 정치 자금은 940억원대, 기소된 정치ㆍ기업인은 50여명으로 집계됐다. 국제검사협회는 매년 각국으로부터 수사와 공소 유지에 공이 큰 검사를 추천받아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 종군 위안부 비하발언으로 홍역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지난 2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일본군 위안부를 공창 형태의 성매매 업소에 빗댄 발언을 해 세상을 뒤숭숭하게 했는데. “시대의 지식인, 등불이라는 대학의 교수가 일본군 종군 위안부를 성매매에 비유를 하다니, 망발도 이런 망발이 없다”, “치욕과 아픔을 보듬어 주지는 못할 망정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 이에 이 교수는 소속 학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해명서를 올렸다며 변명했다는데, 차라리 입 다물고 있지. 생방송 토론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잘못 전달됐다나 뭐라나.

입력시간 : 2004-09-09 11:51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