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김연아 ↑, 김현철 ↓


▲ 은반 위의 샛별로 뜨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샛별 김연아(14ㆍ도장중)가 참으로 값진 기록을 세웠다.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국제빙상연맹 2차 주니어그랑프리피겨대회에서 합계 148.55점을 획득, 일본의 사와다 아키(136.16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것. 1908년 스케이팅이 국내 도입된 이래 피겨 종목에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성인, 주니어를 통틀어 처음이다. 김연아는 “나이와 재능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 그러게 돈 조심·몸 조심 하셨어야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1997년 5월 비리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 보석으로 출감한 뒤 7년만에 다시 구치소 신세를 지고 있다. 지난해 2~12월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통해 총 20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검찰에 긴급 체포된 뒤 자해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영장실질심사 도중 판사 앞에서 통곡하고, 구치소에 수감된 후에도 항의의 표시로 단식투쟁을 벌였다.

입력시간 : 2004-09-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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