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강의석 ↑, 이유진 ↓


▲ 예배선택권 놓고 다시 단식

지난달 25일까지 46일간의 단식 농성으로 학교측으로부터 예배 선택권 보장을 받아냈던 서울 대광고 강의석(18ㆍ3년)군이 16일부터 다시 단식을 시작했다. 예배 선택권 절차가 복잡하고, 예배에 들어가지 않으면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성경 공부를 해야 한다는 학교의 주장은 예전과 다를 바 없어, (학교에 대한) 믿음이 깨져 단식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학교와 교육계, 종교계는 강군의 단식에 대해 아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 걸렸으면 잘못을 빌었어야지

탤런트 이유진(28)이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서 경관 폭행 논란을 빚었다. 이유진은 18일 새벽 서울 대학로에서 매니저 장모(26)씨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있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단속하던 윤모 순경 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장씨는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94%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유진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폭언을 퍼부어 강제 연행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유진은 막무가내 단속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도리어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유진은 사건 후 “공인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입력시간 : 2004-10-21 11:35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