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진대제↑, 이기준↓


▲ 진대제 - 행정부처 업무평가 1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주 개각에서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유임, 그 인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6월 한 IT 관련 행사에서 “잘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로 잘하는 줄 몰랐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공개적인 칭찬을 받더이, 지난 연말에는 행정부처 업무평가서도 정보통신부가 1위를 거머쥐었다. ‘파워 포인트’ 보고형식 최초도입 등 공직혁신의 최선봉에 선 그가 철밥통 공직사회에 실적주의를 주입,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이기준 - 사퇴 압력으로 스타일 엉망
1월 4일 단행된 개각에서 전 서울대 총장 이기준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되자 교육ㆍ시민단체들의 사퇴압력이 드세다.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는 서울대 재직 당시 사외이사 겸직과 판공비 과다지출, 국정감사에서의 거짓 진술 등 도덕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 게다가 이번에는 아들의 한국 국적 포기 건까지 불거져 나왔다. 도덕성과 온전한 교육철학에도 의구심을 보이는 사람이 태반.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여론여조사에서는 90%가 그의 임명에 반기를 들었다.

입력시간 : 2005-01-13 11:12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