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박주영↑, 지만원↓


▲ 박주영 - "역시 박주영" 화려한 프로 신고식
‘짧지만, 강한 첫 경험’. 지난 9일 K리그 개막전에서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FC 서울)이 화려하게 프로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결과는 역시 “역시, 박주영!”. 비록 골을 못 터트렸지만, 수비수를 등지고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는가 하면 크로스를 올리는 등 프로 첫 무대에서 ‘겁 없는 질주’를 펼쳐, 2만5,000여 관중을 열광케 했다. ‘축구 천재’의 활약에, 프로 축구 열기는 더욱 가열될 듯.

▲ 지만원 - "을사오적도 무색케 할 망발"
“일제 식민 지배는 축복이었다”는 한승조 전 고려대 명예교수 망언의 파장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군사평론가로 잘 알려진 지만원씨가 한 전 교수를 옹호하고 나서 국민들을 또 다시 아연실색케 했다.

지씨는 “일본에 먹힐 만했으니 먹혔다”는 막말을 했는데, 논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기름을 지고 불섶에 뛰어드는 배짱이 가상하다고 할까. 국내의 논란을 접했는지 북한 노동신문도 지씨 등의 발언에 대해 “을사오적도 무색케 할 망발”이라고 맹비난했다.

입력시간 : 2005-03-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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