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세상] 아줌마가 뜨고 박지성이 달린다
○… 위송빠르크-네덜란드를 무대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 그에게는 이미 ‘펄펄 난다’는 수식어가 식상한 것이 되어버렸다. 리그 경기 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보이며 이영표 선수와 더불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 소속팀인 PSV아인트호벤 서포터즈들은 지성빠르크에서 조금 변형된 위송빠르크(‘지성박’의 화란식 발음)로 그를 칭하며 박지성 응원가까지 만들어 열광적으로 환호하고 있는데…. 그럼 한번, 박지성 응원가를 불러볼까? “딴딴 따라라라~ 위송 빠르크~ 위송 빠르크~때때레레레~” ○… 애슐리 스미스-‘살인범을 자수 시킨 인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사람. 바로 애슐리 스미스다. 이 살인범은 법정에서 판사 등 4명을 죽이고 달아난 냉혈한(冷血漢). 그는 7시간 동안 인질로 잡혀있었지만, 차분한 태도로 자수를 유도했다. 그의 범인 설득 방법은 살인범에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종교 서적인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어주기, 가족, 종교에 대한 진지한 토론 유도하기 등. 누리꾼들은 살인범을 교화시킨 그녀의 활약을 두고 ‘진정한 영웅’, ‘천사’라 부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 줌마렐라-미시족의 차세대 용어, 줌마렐라는 아줌마와 신데렐라의 합성어로 적극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기혼 여성의 대명사. 이들은 외모를 위한 패션, 요가, 체형 관리 등 미용에 대한 투자와 함께 유기농 채소, 천연 주스, 반신욕 등의 건강 지침 실천과 함께 대학원 진학 등 자기 개발에 철저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을 이끄는 또 하나의 원동력, 아줌마의 힘은 이제 예전의 모성애 차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듯. 입력시간 : 2005-03-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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