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교육정책, '백년대계'가 아쉽다 外


▲ 교육정책, '백년대계'가 아쉽다
대한민국의 교육제도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먹먹해진다. 우선 심각할 정도로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이 문제다. 괜히 ‘저주받은 89년 생’이라는 외침이 나올까. 100명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교육 제도에 관해 물어보면, 다 다른 대답이 나온다고 하지만 자주 바뀌는 교육제도로 인한 혼란으로 예체능계를 비롯 인문계 학생들은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계획해야 할지 난감하다. 작금의 교육제도가 과열경쟁을 유발시켜도 좋다. 이 제도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백 년 동안 유지 되기만 해도 좋겠다. 학생들은 지쳤다.

** 서울시 목동 황정민

▲ '역사'를 생각케 해준 양정 100년
양정고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역사의 보고’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역사적 건물, 그 문화를 짚어보며 새삼 마음이 숙연해졌다. 그러나 어떤 학교는 양정고와는 달리 문을 연 지 오래되지 않아 폐교되고 통합되는 아쉬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많은 인재를 배출해 내는 학문의 터전인 진짜 명문교가 앞으로도 계속 명맥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 물론, 새로운 교육방법과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치중하는 학교 내부의 자구책이 선행돼야함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 경기도 평촌시 이해란

입력시간 : 2005-05-26 18:35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