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홍준표 ↑, 황인태 ↓


▲ 홍준표-'국적포기 저격수'로 간만에 박수 받으셨네
‘대여 저격수’로 악명(?)을 날리던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국적포기 저격수’로 돌아왔다. 네티즌들의 박수가 대단하다. 이중국적 취득자가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고는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없도록 한 국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적포기 사례가 급증하자 홍 의원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포퓰리즘이라는 일각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국적포기자의 부모로 드러난 공무원의 명단 공개를 밀어부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황인태-서울 디지털대 황인태 부총장
학생들의 등록금 수십억원을 내돈처럼 쓴 사이버대학 부총장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디지털대학 설립자 겸 부총장 황인태 씨가 문제의 장본인. 황 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자금세탁 브로커와 짜고 허위거래 서류를 꾸미는 수법으로 교비 등 38억여원을 횡령ㆍ유용하고 세금까지 4억원 넘게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최근까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디지털 특보를 맡아왔다.

입력시간 : 2005-05-26 18:42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