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박지성 ↑, 이상경 ↓


▲ 박지성 - 한구 최고 스포츠 스타로 등극
네들란드 아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4)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로 뽑혔다. 한국갤럽이 5월21일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53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 결과다. 비슷한 시기에 지칠 줄 모르는 체력까지 겸비한 박지성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영국 명문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영입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팬들은 이런 것들이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가 될 수 있는 좋은 조짐이기를 바랄 뿐이다.

▲ 이상경 -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셨어야지
‘임대소득 탈루 의혹'으로 퇴임 압력을 받아온 이상경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6월2일 마침내 사의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재판관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방침이어서, 이 재판관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임하는 첫 헌법재판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는 사임의 변을 통해 ‘부덕함을 자책하면서 허물을 자기에게서 찾는 심정으로 헌법재판관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09 18:3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