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의 상징인 신항에 새해 새 희망이 떠오른다. 부산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에 걸쳐 조성 중인 신항은 수출ㆍ해운 입국의 꿈을 이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19일께 3개 선석이 우선 개장하면 5만톤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어 연간 컨테이너 90만개(20피트 기준)를 처리할 수 있다.

이어 2011년 모든 공사가 끝나게 되면 5만톤급 25대, 2만톤급 5대가 동시 접안해 연간 804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항만 강국으로 떠오르는 중국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130m 높이의 거대한 크레인들이 한국 경제의 밝은 앞날을 의미하듯 떠오르는 아침 햇살 사이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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