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과 북의 해상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56%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방한계선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색포털 엠파스에서 지난 14일부터 '남북 정상회담과 북방한계선(NLL)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참여자 1175명 중 657명(56%)이 "남북의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기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반면 "영토의 문제이므로 논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한 이는 518명(44%)으로 나타나 네티즌간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네티즌 'sung1927'은 "NLL은 휴전 후 유엔군 사령관이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합의되지 않은 경계선이므로 결과에 상관없이 합의는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ggang0919'는 "유엔 사령관이 설정해 놓았다고 하지만 북방한계선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구실을 해왔고 어차피 영토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반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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