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 가정 등 위한 다양한 활동

어린이에게 희망을 '신나는 과학교실'
삼성전자는 1995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9개 해외총괄,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문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본사 조직과 지역별 조직을 자원봉사센터로 재정비하고 '청소년 미래지원' '저소득층 자녀지원' '응급구조교육' 등을 대표공헌 활동으로 정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업(業)의 개념 특화사업으로 3대 대표 제품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미래지원

먼저 '청소년 미래 지원 및 저소득층 자녀 지원'사업으로 '공부방 아동 희망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44개소의 저소득층 자녀 16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예술분야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2012년 3년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아동들이 원하는 음악, 과학교실, 체육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인공와우 수술지원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1998년부터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디딤돌 장학회'를 구성, 장애인 대학생과 저소득 장애인가정 대학생을 지원하는'디딤돌 장학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삼성전자는 2010년 점증하는 다문화아동의 복지를 위해 안산시와 함께 '안산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를 개설했으며, 전국 총 88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가정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 및 과학 교육, 경제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과 연계된 전략적 사회공헌

삼성전자의 기술 발전을 고스란히 사회공헌으로 돌리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먼저 ''은 저소득 청각장애 어린이 대상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다.

청각 신경을 자극하는 장치(인공와우)를 귀에 있는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수술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14억 원의 후원금 지원을 통해 총 120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1997년부터 개설된'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은 현재 약 80여 개 교과목을 운영하며 7000명 가량의 회원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메모리 반도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2007년부터 뇌질환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와 함께 '용인치매예방관리센터'를 설립해 운영 및 지원 중이다.

지역사회 연계 사회활동

삼성전자는 2004년 WTO 출범 이후 점점 어려워지는 농촌의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 사업장에서 1사1촌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34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구매활동, 농촌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또한 대한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며 삼성전자 서울지역 제품 디자인 직군에 속한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벽화 봉사 활동 및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실행하고 있다.

매년 겨울철 지역사회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자원봉사 활동, 탕정과 구미지역의 삼성전자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주부봉사단 요리교실', 구미자원봉사센터의 '사랑과 웃음을 싣고 달리는 쇼밥 119' 등도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들이다.



강은영 기자 kis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