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은 그 남자의 스타일과 취향을 대변한다. 수 많은 패션쇼에서 남자의 가방이 소개됐듯이 여성용 가방만큼 디자인과 소재가 다양하다. 요즘 직장인들은 틀에 박힌 디자인보다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또 직장 밖에서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편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기어3바이센'은 최근 패션쇼에서 기계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색적인 가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어3바이센'은 볼트, 너트, 케이블선, 체인 등을 이용해 남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자동차의 기어를 바꾸듯 가방도 변신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브리프 케이스를 백팩으로 바꿔 시선을 모았다.

검정과 실버 두 가지 색의 은은한 광택 소재는 고급스럽다. 크기가 커 다소 키가 큰 남성의 경우 무심한 듯 매면 자연스러운 가방모양이 잡혀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토트백으로 손에 들고 싶으면 어깨 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이드 핸들을 연장하면 또 변신이 가능하다.

태블릿PC, 노트북의 보급으로 다양한 IT기기를 휴대하고 다니는 이들에게는 큰 가방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서 엘르 가방의 '월드 라인'은 자동차 트렁크를 닮은 큼지막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앞 주머니는 아이패드를 보관할 수 있고 이동할 때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탁자 모양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어깨 끈이 따로 있어 길게 맬 수 있다. '오메가 라인'은 자동차, 항공기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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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