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올 뉴 SM7'을 앞세워 준대형차 시장을 노린다.

올 뉴 SM7은 2004년 12월에 출시된 SM7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유럽형 프레스티지 세단. 르노삼성은 2세대 SM7인 올 뉴 SM7 개발을 위해 32개월 동안 4,000억원을 투자했다. 르노삼성은 올 뉴 SM7 고객에게 주행거리 제한 없이 5년간 소모품 5종을 무상 교체를 약속했다. 르노삼성이 자랑하는 올 뉴 SM7의 일곱 가지 매력을 살펴본다.

동급 최대 공간 활용

① Space=올 뉴 SM7 기술진은 동급에서 가장 안락함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올 뉴 SM7은 1세대인 SM7보다 커졌다. 차 길이는 4,990mm로 SM7보다 45mm 늘었고, 휠베이스(2810mm)도 35mm가 늘어났다. 넓이(1870mm)와 높이(1480mm)도 각각 85mm와 5mm가 커져 전장과 전폭에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특히 뒷자리 공간이 넓다는 점이 눈에 띈다. 뒷좌석 이용자에게 안락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준대형차를 구매할 뜻이 있는 고객의 눈길을 끈다.

1세대와 2세대 SM7을 나란히 세워놓으면 루프라인을 제외하면 외관에서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세단

② Style=르노삼성은 본사가 프랑스에 있는 만큼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유럽형 디자인을 고수한다. 올 뉴 SM7 제작에 참가한 성주완 디자인팀장은 "자동차 디자인을 조각조각 나누면 디자인이 아니다"면서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팀장은 올 뉴 SM7은 최적의 차량이라고 자부했다.

올 뉴 SM 제작진은 단순한 뒷모습을 통해 첨단기술이란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 르노삼성은 개방감이 돋보이는 뒷좌석 창문을 통해 균형미를 연출했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넓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동급 최초 스포츠모드

③ Sports=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변속할 수 있다?

올 뉴 SM7은 동급 최초로 스포츠 모드를 적용했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기 단수를 제어하는 수동기어를 장착했고, 폭넓은 시야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여주는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부착했다. 르노삼성은 세계 10대 엔진이란 평가를 받은 VQ 엔진을 통해 힘과 연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속 190㎞까지 부드럽게 가속된다. 감응형 댐퍼는 노면에서 오는 충격을 줄여줘 산길 급커브 구간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방 안전 시스템

④ Safety=올 뉴 SM7은 준대형 자동차 가운데 가장 큰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르노삼성은 올 뉴 SM7 제동 성능이 동급 최고라고 자랑했다. 급제동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브레이크 시스템 RAB(Ready Alert Brake)은 가속 페달에서 급하게 발을 뗄 경우 미리 브레이크 작동을 준비해 사고를 예방해준다. RAB는 브레이크 유압 라인에 압력을 가해 브레이크 작동을 미리 대비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올 뉴 SM7은 탑승자의 자세, 안전벨트 착용 여부 및 충격 감도를 감지해 충격이 작을 때는 약하게 충격이 클 때는 강하게 터지도록 설계된 에어백이 부착됐다.

퍼펙트 케어 서비스

⑤ Service=올 뉴 SM7 고객은 르노삼성이 제공하는 퍼펙트 멤버십 서비스를 받는다. 르노삼성이 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5년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소모품은 엔진오일과 필터, 에어크리너 필터, 에어컨 클린 필터,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이다.

르노삼성이 자랑하는 퍼펙트 케어 서비스는 자동차 전문조사기관 마케팅 인사이트 조사에서 고객 만족 1위를 10년 연속 차지했다.

Bose 사운드 시스템

⑥ Sound=거실 같은 아늑함과 생생한 음향. 르노삼성은 올 뉴 SM7에 세계적인 음향기기 업체 보스(Bose)가 제작한 스피커를 장착했다. 음역별로 세분화된 스피커 12개가 운전석, 조수석 및 뒷좌석에 동일한 음향을 전달해준다.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음악 장르에 관계없이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기로 소문났다.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안마도 받을 수 있다. 올 뉴 SM7에는 운전자 허리와 등을 안마하는 마사지 시트가 장착됐다.

웰빙의 안락함

⑦ System=뉴 SM5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웰빙 사양이 올 뉴 SM7에서 한층 강화됐다. 비행기 일등석처럼 머리를 편안하게 지탱해주는 항공용 머리받침대를 통해 누워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자동차 내부 온도를 조절해 쾌적하게 냉ㆍ난방하는 소프트 디퓨전 기능도 올 뉴 SM7의 자랑거리.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장치와 호흡기 건강을 배려한 장치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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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기자 ju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