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

신우철 조교사
지난 한해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KRA서울경마공원은 2011년 최우수 조교사와 최우수 기수에 각각 와 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또 연도대표마는 , 최우수국내산마는 가 각각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의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 경마팬투표, 기자단 투표 등에 의해 선정됐다.

3부문 1위에 상금 27억

는 박대흥 조교사, 40대 조교사 돌풍의 주역인 김호, 우창구 조교사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조교사에 등극했다. 특히 경마담당 기자단과 경마팬의 압도적인 지지가 원동력이었다.

에게 2011년은 최고의 해였다. 그는 시즌 내내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특별한 위기 없이 성적과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총 수득상금은 27억여원으로 박대흥 조교사(27억6,000만원)보다 적었지만 기록은 압도적이다. 그는 298전을 치르며 58승을 거뒀다. 승률 19.5%, 복승률 28.9%을 기록하며 다승, 승률, 복승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문세영 기수
는 올 시즌 역대 조교사로는 처음으로 1,0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도 수립했다. 특히 2011년도 국내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에서 으로 우승을 거두는 등 성적과 명예 두 측면에서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명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는 "마방 식구 전체가 시즌 내내 최고의 경주마를 배출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대통령배 타이틀을 아직 못 땄는데 올해 꼭 획득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105승 최고기수 우뚝

기수부문에서는 105승을 거둔 가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시즌 막판까지 조경호 기수(100승)와 치열한 다승경쟁을 벌이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다승 선두 자리를 조경호에게 빼앗길 뻔한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시즌 후반부 조경호와 점차 승수차를 벌려 나가며 결국 5승 차이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연간 최다승(128승) 기록은 깨지 못했지만 올 시즌 성숙한 기량을 보이며 최고의 기수 자리에 올랐다.

연도대표마·최우수국산마

연도대표마는 2011년 그랑프리를 우승한 최강의 외산마 이 차지했다. 연도대표 국내산마는 KRA컵 클래식에서 국산마가 외산마와의 대결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가 선정됐다.

에이스갤러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8일 7경주 종료 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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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기자 spam001@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