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할리우드 '악동' 린지 로한이 조만간 연기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로한이 미국 여성채널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될 예정인 TV영화 '엘리자베스 앤드 리차드: 러브 스토리(Elizabeth & Richard: A Love Story)'의 주연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앤드 리차드: 러브 스토리'는 지난해 3월 타계한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그의 두 번째 남편 리차드 버튼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릴 전망이다. 결국 로한이 테일러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로한은 관능미의 상징이었던 테일러 역을 제대로 소화할 배우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최근 잡지 플레이보이 화보 촬영을 통해 또 다른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로 분했다. 스스로도 "관능은 자연의 일부다. 난 자연과 어울리는 배우다"며 관능미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 바 있다.

테일러 역을 통한 연기 복귀는 연이은 사회적 물의로 '악동' 이미지가 박힌 로한에게 기회다. 그는 지난해 1월 2,500달러(29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친 사실이 적발돼 절도죄로 기소됐다. 당시 로한은 보호관찰과 480시간 봉사명령을 받았다. 그는 17일까지 12일 간의 시체안치소 봉사 및 세 번의 테라피 세션 명령을 완수해야 한다. 로한은 총 53일간의 시체안치소 봉사와 18회의 테라피 세션을 이행해야 수감 생활을 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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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엽기자 klimt@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