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 취하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강다나가 왼발 오르막에서 아이언샷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골프매거진 제공
"연습장에선 잘 맞는데, 골프장에만 가면 왜?"

연습장에선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주말 골퍼. 골프장에만 가면 왜 이리 뒤땅이 많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연습장은 평지지만 골프장은 굴곡이 많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듯 골프채를 휘두르면 오르막에선 십중팔구 뒤땅에 훅이 나온다.

오르막에 서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한 클럽 이상 긴 골프채를 선택하되 그립을 짧게 쥔다. 어깨를 지면 경사에 맞추고, 골프채를 부드럽게 휘두른다.

뒤땅을 막으려면 일단 어드레스가 중요하다.

첫째 공을 약간 오른쪽에 놓는다.

①백스윙할 때 왼무릎을 최대한 고정시킨 채 상체를 회전한다.
둘째 어깨를 지면 경사에 맞추고, 머리를 공 오른쪽 끝에 둔다.

셋째 체중은 오른발에 60~70%, 왼발에 30~40%를 배분한다.

왼발 오르막에서 몸을 지면 경사에 맞추면 탄도가 높아져 거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까닭에 8번 아이언 거리가 남았으면 7번 아이언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골프채를 짧게 잡으면 탄도에 이어 원심력까지 비슷해진다. 왼발 오르막에서 정확한 거리를 원하면 긴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경사가 심하면 두세 클럽 이상 긴 채를 잡아라.

어드레스로 뒤땅을 없앴다면 펀치샷으로 훅을 없앤다.

오르막 때문에 몸이 오른쪽으로 기운다. 이때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야 몸이 뒤쪽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골프채를 끝까지 휘두르면 공이 목표지점 왼쪽으로 휘는 훅이 생긴다. 따라서 백스윙 크기를 줄이고 펀치샷을 하면 훅을 막을 수 있다.

②펀치샷을 한다는 생각으로 골프채를 부드럽게 휘두른다.
백스윙에서 왼 무릎을 지나치게 움직이면 공을 정확하게 때리기 어렵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백스윙이 작고 부드러운 스윙은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 훅을 없애주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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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체중을 오른발에 둔 채 스윙을 마무리한다.

이상준기자 ju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