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e of human nature'전.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1월27일~3월2일
전시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본질을 다양한 곳에서 찾아내 자신의 작업에 담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상원은 산, 수영장, 스키장 등 동일한 공간에 공동의 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통해 집단행동으로 나타나는 군상(群像)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박지혜는 사람들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이중적인 모습들을 소설이라는 인간의 창작물 속에서 찾아내 이를 콜라주 작업을 통해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들로 재 구성해 나간다.
마이클 밀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갈등과 경쟁 구도 속에서 권력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갈등들로 첨예하게 얽힌 우리들의 모습을 단순한 선으로 캐리커쳐 하듯 가벼우면서도 재치있게 그려냈다. 그는 이러한 방법으로 인간의 정신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02)720-5789
다양한 천으로 만든 개성파 인형
▲ 노석미 'you are so brave!'전. 갤러리 담. 2월1일~2월27일
국내외를 다니면서 수집한 천들로 만든 인형작업 시리즈인 'small people'을 통해 작가가 소통하고자 하는 대상들을 보여준다. 1,000여 점의 인형은 서로 다른 크기와 색,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각각의 번호를 붙여 작가는 개체의 특별함을 강조한다. 인형들은 또 서로 다른 피부색과 다양한 무늬의 옷을 입고 있다. 얼굴도 차별화되어 있다. (02)738-2745
개성있는 영파워의 세계
▲'New thinking, New art 2012'전. 리서울갤러리. 2월1일~2월14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신진작가들의 전시다. 작가들은 평면과 입체, 설치와 미디어 작업 등 다양한 작업 형식을 보여주며 개인적 특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아우른다. 기성 화단의 타성에 젖지 않고, 예술성을 추구하는 영파워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02)7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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