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발에 전 세계 패셔니스타의 시선이 집중됐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6일(현지시각) "'미들턴의 구두'라고 알려진 엘케이 베넷(L.K. Bennett)의 누드 펌프스가 시중 판매를 시작한다"며 "가격은 325달러(약 40만원)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엘케이 베넷의 홍보팀은 "영국은 물론 파리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홍콩 등 전 세계의 패션잡지 측에서 협찬 문의가 쇄도했다"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을 거는 고객들로 서버가 마비됐다"고 전했다.

미들턴은 평소 중저가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Zara), 휘슬러(Whistler) 등에 이어 엘케이 베넷이 대표적이다.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의 조카인 자라 필립스를 만나러 갔을 때, 윌리엄 왕자와 북미 투어를 나섰을 때 엘케이 베넷의 누드 펌프스를 신었다. '살색 킬힐'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데 탁월한 아이템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