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가 페라리 컨버터블 라인업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Ferrari 458 Spider)를 16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458 스파이더는 458 이탈리아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차량으로 미드리어 엔진에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해 최상의 핸들링과 성능은 물론 오픈톱 주행에서 오는 페라리만의 독특한 스릴감까지 고루 갖춘 모델로 평가 받는다.

458 스파이더는 570마력을 발휘하는 4,499cc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 속도는 320km/h, 제로백 3.4초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7단 F1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옵션을 제외한 차량 가격은 4억 1,500만원부터다.

롤스로이스 입힌 MINI 굿우드 국내 20대 한정판매

국내 20대만 한정 판매되고 전 세계 단 1천대만 한정 생산되는 MINI 굿우드(MINI INSPIRED BY GOODWOOD)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란 셰퍼드(Alan Shappard)가 직접 MINI 와 롤스로이스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특성들만을 모아 창조한 한정판 모델로 소장가치를 갖고 있다. 영국 굿우드(Goodwood)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개발 센터에서 롤스로이스의 이념인 "절정의 장인 정신"을 더했으며, 수작업으로 만든 정교하고 아름다운 내장재의 세밀한 디테일로 롤스로이스와 동일한 공정으로 제작되었다. 외장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다이아몬드 블랙 메탈릭 색상을 비롯해 대시보드, 센터 콘솔, 카펫 그리고 라운지 시트에 롤스로이스 고유의 콘실크(Cornsilk) 베이지 색상이 적용되었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손잡이는 수작업한 월넛 버(Walnut Burr)로 마감 처리되었다. 또한 블랙 나파 가죽으로 마무리한 대시보드 상단, 피아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 버튼은 롤스로이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있다. MINI 굿우드 국내판매가격은 6,340만원(VAT 포함)

DS3를 앞세워 시트로엥 10년 만에 한국시장 공략

10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시트로엥(CITROËN)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다시 뛰어들었다. 시트로엥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9일 오후 시트로엥의 한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포했다.

1919년 안드레 시트로엥에 의해 설립된 시트로엥은 통념과 상식을 깨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브랜드다. 2012년 현재 전세계 8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시트로엥은 한국 진출을 통해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 내에서의 판매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첫 번째 전시장으로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메카인 서울 강남과 강서에 각각 전시장을 개장하고 5월 말까지 서울 송파, 분당, 부산, 대구 지역에 4개의 전시장을 추가 개장해 상반기에 전국 6개의 전시장을 운영함으로써 네트워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출시된 DS3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Ti So Chic 모델(2,990만원)과 1.4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Chic (2,890만원) 두 모델이 나섰고, 1.6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So Chic 모델은 5월 출시된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1.4 리터 DS3 e-HDi는 25.7km/L의 높은 연료효율성과 105g/km의 놀라운 CO2 배출량으로 친환경성까지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준비 끝에 프랑스의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시트로엥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또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성 없이 획일화 되어 있던 한국 수입차 시장을 프랑스 특유의 개성과 감성으로 컬러풀 하게 물들여 연내 1천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인 DS3를 시작으로 2012년 중으로 DS4, DS5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재범기자 happyy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