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휴가 즐기며 마음 다스려

미국 저널리스트 앤더슨 쿠퍼가 동성애인의 외도로 받은 충격을 다스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바람난 남자친구 벤 마사니에 격분한 쿠퍼가 친구와 함께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마사니는 뉴욕의 한 공원에서 다른 남성과 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쿠퍼는 마사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쿠퍼의 측근은 “쿠퍼는 정말 화가 났다. 누군들 안 그러겠는가”고 전했다.

지난달 쿠퍼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 그는 “사실 저는 게이입니다. 내 자신에 대해 자랑스럽고 만족감을 느낍니다”라고 심경고백을 한 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쿠퍼는 미국 CNN 대표 앵커다. 그의 오랜 연인인 마사니는 약 3년 전부터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에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